근력은 근육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의 힘을 의미한다. 근력은 유아들에게 전반적인 신체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건강체력의 지표이다. 유아들에게 있어 근력향상 운동은 근육의 강도와 지구력을 높여주고, 뼈의 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, 근골격계 부상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. 근력 향상을 위한 체육활동에는 뛰어넘기, 오르기, 밀기, 당기기 등이 있다.

근지구력은 근육이나 근육군에 작용하는 부하를 지속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. 즉, 근지구력은 신체활동을 지속하거나 피로에 저항 할 수 있는 능력이다. 근지구력 향상을 위한 체육 활동에는 달리기, 매달리기, 계단 오르기, V자 앉기, 윗몸일으키기 등이 있다.

심폐지구력은 유산소 능력이라고도 불리며 중등도 이상의 강도에서 대근육군의 동적인 활동을 장시간동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으로 주요한 건강관련 체력요인 중 하나이다. 심폐지구력은 호흡기계, 심혈관계, 골격근계의 기능 및 상태에 따라 수행능력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으며, 이 체력요인의 수준이 낮으면 특히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조기 사망률이 높게 되고 반대로 규칙적인 운동습관으로 높은 수준이면 건강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.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한 체력운동에는 수영, 오래 달리기, 줄넘기 등이 있다.

유연성이란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사용하여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며,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바른 자세를 취하게 하여 운동을 수행하는데 영향을 주는 운동요인이다. 유연성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며, 대체적으로 여아가 남아에 비해 유연성이 우수하다. 유연성은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주요한 건강체력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. 유연성 증진을 위해서는 한 동작을 일정시간(10~20초)동안 늘려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나, 유아는 아직 결체조직의 성장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관절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.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체력운동에는 허리 굽혀 발끝잡기, 줄 통과하기(림보놀이), 터널 빠져나가기 등이 있다.